Imager AF와 고대의 유산
SLR과 DSLR에서 널리 쓰였던 위상차 검출 AF(phase-detection AF)의 최대 장점은,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움직여야 초점이 제대로 맞을지에 대한 정보를 (실제로 렌즈를 움직이기 전에)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이었다. 원칙적으로 컨트라스트 검출 AF(contrast-detection AF)는 실제로 렌즈를 움직여보면서 변하는 이미지의 양상을 보아야 어느 방향으로 움직어야 할지를 알 수 있고, 초점이 제대로 맞는 지점은 실제로 렌즈를 움직이다 얻어걸려야 잡아낼 수 있었다. 별로 세련되지도 않았고, 빠르지도 않았다. 촬상면도 작고 렌즈도 작은 똑딱이를 만들 때는 컨트라스트 검출 AF의 덜 떨어진 성능이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. 상대적으로 심도가 깊고 렌즈를 움..
장비/디지털
2013. 6. 7. 23:55